내려놓기 / 천숙녀
응혈된 마음 갈피 풀어놓고 펼쳐 본다
암 덩이로 번져가는 오욕칠정에 침 꽂으니
그 순간
푸른 햇살들
등줄기로 내려온다
허리를 쭉 펴 면서 두 손은 무릎 위에
유년의 뜰 고향 마을 떠올리며 눈 감으니
돌덩이
무겁던 마음
날아갈 듯 가벼워라
내려놓기 / 천숙녀
응혈된 마음 갈피 풀어놓고 펼쳐 본다
암 덩이로 번져가는 오욕칠정에 침 꽂으니
그 순간
푸른 햇살들
등줄기로 내려온다
허리를 쭉 펴 면서 두 손은 무릎 위에
유년의 뜰 고향 마을 떠올리며 눈 감으니
돌덩이
무겁던 마음
날아갈 듯 가벼워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97 | 시 | 비와의 대화 | 강민경 | 2018.04.08 | 134 |
596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34 |
595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34 |
594 | 시 |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30 | 134 |
593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12 | 134 |
592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9 | 134 |
591 | 시조 | 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0 | 134 |
590 | 시조 |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8 | 134 |
589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1 | 134 |
588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5 | 133 |
587 | 시 | 파도의 사랑 2 | 강민경 | 2017.01.30 | 133 |
586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33 |
585 | 시 | 시간의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07 | 133 |
584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33 |
583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133 |
582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5 | 133 |
581 | 시 | 하나 됨 2 | young kim | 2021.03.10 | 133 |
580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5 | 133 |
579 | 시 | 가을의 길목 | 유진왕 | 2022.09.29 | 132 |
578 | 시 |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27 | 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