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침해.jpg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서슬퍼런 외압外壓의 봉인 누가 풀어 놓았을까
가시처럼 뚫고 나오는 공포의 코로나
활화산活火山 겁없는 분출
초토화된 삶의 밭

어둠을 곱씹는 고독한 순례의 길
돌보지 못한 밭뙤기엔 잡초들만 무성하다
뒤틀린 일상을 세워
잡풀뿌리 뽑아야지

가슴팍 어딘가에 숨어 가만히 뜨는 눈
소망을 펼쳐오는 화신花信의 모습으로
신새벽 닭 울음 소리
동창을 두드렸다

비로소 몸을 푸는 아침 해 눈 시리다
한 목청 뽑아내며 치마끈을 풀더니
제 색깔 수를 놓으며
신명난 살풀이 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72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6
2071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96
2070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96
2069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6
2068 질투 이월란 2008.02.27 97
2067 낮달 성백군 2012.01.15 97
2066 투명인간 성백군 2013.02.01 97
2065 첫눈 강민경 2016.01.19 97
2064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2063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7
2062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7
206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97
2060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2059 illish 유성룡 2008.02.22 98
2058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8
2057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8
2056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8
2055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054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8
2053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8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