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27 13:33

어제는 / 천숙녀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png

 

어제는 / 천숙녀


명숙이 작은아들 혼례婚禮를 올리는 날
국희 분선 재영 선희 덕하 두림 남석 기호
충섭이 웅섭이와 순애 숙녀도 도착 했네

한자리 모이기 위해 용궁바다 헤엄쳐 와
잔치 집 국수 말이 로 주말오후 꽉 채우기
기억記憶의 저 편을 꺼내 의자위에 앉혔다

시어머니 명숙이가 주례사를 편지글로
목 메임 울컥함을 담담히 풀어놓아
그 모습 보기에도 좋다, 살가운 정情풍성했어

눈 속에 풍경 담고 손 꼭 잡은 색시와
초록빛 희망 길을 발맞추어 걷는 신랑
하늘이 주신 꽃밭을 잘 가꾸자 약속約束했다



일시 /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시간 / 오후 2시
장소 / 방배동 효령빌딩 1층 누리시아 (NURISA) 웨딩홀
신랑 / 안진호
신부 / 홍연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7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4
1916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74
1915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승하 2007.04.07 373
1914 황혼 결혼식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01 372
1913 봄과 두드러기 성백군 2006.04.19 371
1912 아침 서곡 file 손영주 2007.05.05 371
1911 내 구두/강민경 강민경 2013.05.15 371
1910 만남을 기다리며 이승하 2005.07.10 370
1909 예수님은 외계인? 박성춘 2008.01.27 369
1908 창문가득 물오른 봄 이 시안 2008.04.02 369
1907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5 369
1906 한낮의 정사 성백군 2014.08.24 369
1905 방귀의 화장실 박성춘 2008.03.25 368
1904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67
1903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67
1902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65
1901 꿈꾸는 산수유 서 량 2005.04.02 363
1900 마늘을 찧다가 성백군 2006.04.05 363
1899 배꼽시계 강민경 2008.12.20 362
1898 가련한 예수를 위하여ㅡ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리는 시 이승하 2011.12.23 362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