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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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평론 | 런던시장 (mayor) 선거와 민주주의의 아이로니 | 강창오 | 2016.05.17 | 348 |
415 | 기타 | 거울에 쓰는 붉은 몽땅연필-곽상희 | 미주문협 | 2017.11.07 | 348 |
414 | 시 | 어느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30 | 348 |
413 | 페인트 칠하는 남자 | 이월란 | 2008.03.18 | 349 | |
412 | 시 |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 강민경 | 2015.05.13 | 349 |
411 | 시 |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 차신재 | 2015.09.27 | 349 |
410 | 삼악산을 올라 보셨나요?-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350 | |
409 | 내 고향엔 | 박찬승 | 2006.07.13 | 350 | |
408 | 수필 | 수잔은 내 친구 | 박성춘 | 2015.07.10 | 351 |
407 | 선인장에 새긴 연서 | 성백군 | 2009.01.09 | 352 | |
406 | 수필 | 엄마의 ‘웬수' | son,yongsang | 2015.07.05 | 352 |
405 | 시 | 물구멍 | 강민경 | 2018.06.17 | 352 |
404 | 기타 | 씨줄과 날줄/펌글/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0.12.13 | 352 |
403 | 빈컵 | 강민경 | 2007.01.19 | 353 | |
402 |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 김우영 | 2012.10.04 | 353 | |
401 | 천리향 | 유성룡 | 2011.06.25 | 354 | |
400 | 시 |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 차신재 | 2022.06.05 | 354 |
399 |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 신 영 | 2008.07.22 | 355 | |
398 | 범인(犯人) 찾기 | 성백군 | 2011.09.12 | 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