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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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 시 |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8 | 185 |
396 | 죄인이라서 | 성백군 | 2006.03.14 | 158 | |
395 | 주는 손 받는 손 | 김병규 | 2005.02.16 | 465 | |
394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3 |
393 |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 박성춘 | 2011.10.25 | 181 | |
392 | 시 | 주차장에서 | 강민경 | 2016.05.17 | 229 |
391 | 죽고 싶도록 | 유성룡 | 2008.02.27 | 205 | |
390 | 시 | 죽은 나무와 새와 나 | 강민경 | 2014.05.19 | 465 |
389 | 죽을 것 같이 그리운... | James | 2007.10.12 | 179 | |
388 | 준비 | 김사빈 | 2005.12.05 | 277 | |
387 | 시조 | 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7 | 97 |
386 | 줄어드는 봄날 새벽 | 배미순 | 2007.04.20 | 247 | |
385 |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 김우영 | 2011.06.18 | 1199 | |
384 | 중국 바로알기 | 김우영 | 2013.03.07 | 955 | |
383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23 |
382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6 |
381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2 | 199 |
380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189 |
379 |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 이월란 | 2008.04.24 | 265 | |
378 | 지금 가장 추운 그곳에서 떨고 있는 그대여 | 이승하 | 2008.02.08 | 5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