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가슴
/천궁 유성룡
한평생
먼지로 쌓여 있을지라도
언젠가 봄바람 가득한 날이면
아득히 들리는 종달새
지종거리는 울음소리
그루에 앉아 하늘을 향하리니
한오백년
세월 속에 묻혀
노질노질 어울려 그렇듯 시작될
한 줄의 시가 있어
삶이란 옹이 진 마음
한 몸으로 달래며
떠났어도 좋으리.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 |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 강민경 | 2010.07.31 | 853 | |
56 | 김신웅 시인의 시세계(문예운동) / 박영호 | 관리자 | 2004.07.24 | 861 | |
55 | 기타 | 김우영]한국어, 세계에 수출하자 | 김우영 | 2014.03.23 | 863 |
54 | 기타 |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 미주문협 | 2019.07.16 | 865 |
53 |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 문인귀 | 2004.10.08 | 866 | |
52 | 가슴이 빈 북처럼 | 강민경 | 2010.03.09 | 872 | |
51 | 고대 시학(詩學)을 통해서 본 시의 근원적 이해 | 박영호 | 2006.12.28 | 882 | |
» | 시인의 가슴 | 유성룡 | 2010.06.12 | 882 | |
49 | 눈 안에 든 별 | 성백군 | 2009.07.31 | 883 | |
48 | 김학송 수필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2매) | 김우영 | 2011.02.12 | 883 | |
47 | 기타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글 고치기와 띄어쓰기 | 김우영 | 2014.06.01 | 887 |
46 | 바다로 떠난 여인들 | 황숙진 | 2010.10.03 | 888 | |
45 | 티끌만 한 내안의 말씀 | 강민경 | 2010.09.01 | 889 | |
44 | 모닥불도 처음엔 | 강민경 | 2010.06.15 | 891 | |
43 | 새해 새 아침의 작은 선물 | 이승하 | 2006.12.31 | 895 | |
42 | 깡패시인 이월란 | 황숙진 | 2010.03.01 | 898 | |
41 | 할머니의 행복 | 김사빈 | 2010.03.09 | 901 | |
40 | 바다 건너에서도 피는 모국어의 꽃 | 박영호 | 2007.01.22 | 914 | |
39 | 근작시조 3수 | son,yongsang | 2010.04.24 | 914 | |
38 | 디베랴 해변 | 박동수 | 2010.08.27 | 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