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鳶) / 천숙녀
까마득 올랐나 봐 보이지 않는 꿈
하늘 높이 쫓던 기억 얼레에 되감는다.
붙박은 댓가지 사이 틈새라도 생겼을까
벌이줄 다시 매어 연줄에 달아 본다
추수 끝낸 초겨울 널찍한 들판에서
다시금 띄워 올리고픈 펴지 못한 나의 꿈
연(鳶) / 천숙녀
까마득 올랐나 봐 보이지 않는 꿈
하늘 높이 쫓던 기억 얼레에 되감는다.
붙박은 댓가지 사이 틈새라도 생겼을까
벌이줄 다시 매어 연줄에 달아 본다
추수 끝낸 초겨울 널찍한 들판에서
다시금 띄워 올리고픈 펴지 못한 나의 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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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어느 시인의 행적 | 유성룡 | 2009.09.17 | 681 | |
616 | 규보跬步 | 유성룡 | 2009.09.14 | 783 | |
615 | 몽유병 쏘나타 | 오영근 | 2009.08.25 | 839 | |
614 | , 는개 그치네 | 강민경 | 2009.08.20 | 839 | |
613 | 김대중 선생님을 추모하며 | 황숙진 | 2009.08.18 | 943 | |
612 | 빛이 되고픈 소망에 | 강민경 | 2009.08.03 | 653 | |
611 | 조국땅을 그리며 | 박성춘 | 2009.08.02 | 630 | |
610 | 눈 안에 든 별 | 성백군 | 2009.07.31 | 883 | |
609 |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 강민경 | 2009.04.13 | 514 | |
608 | 삶이란 | 성백군 | 2009.04.13 | 459 | |
607 | 불경기 | 성백군 | 2009.05.04 | 535 | |
606 | 나의 탈고법 | 김우영 | 2009.04.04 | 675 | |
605 | 하얀 꽃밭 | 김사빈 | 2009.03.12 | 552 | |
604 |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 강민경 | 2009.04.04 | 671 | |
603 | 호객 | 성백군 | 2009.04.01 | 430 | |
602 | 개펄 | 강민경 | 2009.02.19 | 317 | |
601 | 모의 고사 | 김사빈 | 2009.03.10 | 451 | |
600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427 | |
599 |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 김우영 | 2009.02.15 | 483 | |
598 | 생명책 속에 | 박성춘 | 2009.02.07 | 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