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물의 식욕 / 성백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비 / 천숙녀
무릉도원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삶이 아깝다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추錘 / 천숙녀
나는, 늘 / 천숙녀
겨울비 / 성백군
‘더’와 ‘덜’ / 성백군
꽃 그늘 아래서
許交
봄밤
고사리 / 천숙녀
태풍의 눈/강민경
커피 향/강민경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지팡이 / 성백군
그대인가요! – 김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