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7 추천 수 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재가 된 가슴에
한 줌 씨불을 품고
그리운 설화를 찾아
용주골 겨울 산길을 간다

얼음 가시 들고 일어
이름만 불러도
풀썩 주저 앉을
너의 그 오래된 가슴에
조심조심 내 귀를 붙인다

너는 왜
쇼팽의 이별곡을 좋아했는지
아직도 내 이름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나를 무어라 부를는지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겠다
이별곡을 또 불러도 듣기만 하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1 골반 뼈의 추억 서 량 2006.01.10 513
2050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2007.08.31 512
2049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이승하 2007.09.28 512
2048 부부표지 file 김우영 2009.05.16 509
2047 호텔 치정살인사건 성백군 2013.02.16 508
2046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505
2045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6.02.11 502
2044 조문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승하 2007.02.23 500
2043 강아지와 산책을 강민경 2005.12.27 496
2042 사랑. 그 위대한 힘 JamesAhn 2007.10.06 495
2041 돼지와팥쥐 -- 김길수- 관리자 2004.07.24 494
2040 한정식과 디어헌터 서 량 2005.09.10 492
2039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책』을 생각해보자! 김우영 2012.04.21 492
2038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90
2037 삶은 계란을 까며 이월란 2008.02.22 489
2036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488
»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전재욱 2004.11.30 487
2034 포수의 과녁에 들어온 사슴 한 마리 김사빈 2006.12.19 487
2033 막 작 골 천일칠 2005.01.27 486
2032 기타 10월 숲속의 한밤-곽상희 미주문협 2017.10.23 486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