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꿈을 꾼다.
나비의 소망은
하얀 슬픔으로 떨어져
빗물로 얼룩진다.
처음 들려온 음성은
깊은 계곡 흐르는 물 소리였다
천진난만한 두 아이는
종일 그 물소리 들으며
훌쩍 커버렸다.
오늘 보니 그들은 아이가 아니었다.
아름다운 계곡사이로
오색의 꽃잎들이 겹겹이
기억들을 쏟아 놓으니
어느 사이
파랗게 질려버린
그 물소리
계곡사이로 밀려간다.
그네 / 성백군
그녀를 따라
그늘의 탈출
그대 가슴에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그대에게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그대와 나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그대의 사랑으로 나는 지금까지 행복하였소
그대인가요! – 김원각
그들의 한낮
그때 그렇게떠나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그래도 그기 최고다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그래서, 꽃입니다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