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4 20:02

꽃불

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온 산을 다 태우고도
재도 없는 저 불길을
누가 잡으려나

삼동 지나느라
죽은줄만 알았는데
들끓는 저 열기를
누가 식히려나

진달래 환장하게
산 등을 기어오르니
열받은 산마루 뜀박질에
봄쳐녀 낙상하네

앞뜰에도 꽃 뒷뜰에도 꽃
젊은 가슴팍에는 꽃불 붙고
늙은 심사에는 꽃물 번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6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7
51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8 127
514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27
513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27
512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127
511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6
510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509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6
508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6
507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6
506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6
505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26
504 시조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9 126
50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0 126
502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126
501 시조 먼-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3 126
500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6
499 미망 (未忘) 이월란 2008.02.17 125
498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25
49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8 125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