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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밤이 주는 안식과 포근한 잠

아침의 빛나는 햇살과 푸르른 하늘

 

밖으로 나서면 언제 어디서나

날아와 지저귀는 크고 작은 새들

 

맑은 공기와 바람과 나무와 꽃과 풀,

들과 산과 강

 

어디 이뿐이냐

내가 딛고 있는 흙조차 향기로운 것을

이제야 깨닫느니

 

삶이여,

종심從心에 깊이 들어 비로소

철이 드나보다

 

모든 존재가 이리 소중할 수가!

 

오늘은 가던 길가

돌 위에 앉아 귀 기우인다

벙어리 통곡 소리에 귀 기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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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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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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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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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24
161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120
160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35
159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7
158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25
157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24
156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155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60
154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1
153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26
152 시조 언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6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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