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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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 황숙진 | 2009.05.26 | 973 | |
29 | 007 | 김우영 | 2010.05.21 | 979 | |
28 | 연이어 터지는 바람 | 성백군 | 2010.08.22 | 980 | |
27 | '신춘문예'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 이승하 | 2004.11.27 | 987 | |
26 | 문단권력 또는 공해 | 관리자 | 2004.07.24 | 998 | |
25 |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 강민경 | 2010.07.06 | 1002 | |
24 | <도청> 의원 외유 | 정진관 | 2005.01.25 | 1026 | |
23 | 그대의 사랑으로 나는 지금까지 행복하였소 | 이승하 | 2004.09.23 | 1030 | |
22 | 시인 한하운의 시와 사랑 | 이승하 | 2011.08.23 | 1035 | |
21 |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 이승하 | 2009.10.14 | 1062 | |
20 |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 박동수 | 2010.07.26 | 1063 | |
19 |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 이승하 | 2011.04.30 | 1079 | |
18 | 노벨문학상 유감 | 황숙진 | 2009.10.11 | 1083 | |
17 |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 김사빈 | 2010.06.23 | 1086 | |
16 |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 son,yongsang | 2010.08.29 | 1152 | |
15 |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 이승하 | 2005.02.07 | 1158 | |
14 |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 김우영 | 2011.06.18 | 1197 | |
13 |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 김우영 | 2012.06.25 | 1220 | |
12 | 플라톤 향연 | 김우영 | 2010.02.24 | 1232 | |
11 |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 관리자 | 2004.07.24 | 1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