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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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 | 시 | 종신(終身) | 성백군 | 2014.09.22 | 260 |
1875 | 시 |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 강민경 | 2018.05.18 | 210 |
1874 | 시조 |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 독도시인 | 2022.02.27 | 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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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 | 시 |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9.28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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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 | 조금 엉뚱한 새해 선물 | 이승하 | 2005.12.31 | 344 | |
1869 | 조국땅을 그리며 | 박성춘 | 2009.08.02 | 630 | |
1868 | 시 | 조개의 눈물 | 강민경 | 2019.05.30 | 151 |
1867 | 시 | 조각 빛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4.01.30 | 125 |
1866 | 제목을 찾습니다 | 박성춘 | 2007.07.03 | 381 | |
1865 | 시 | 제기랄 1 | 유진왕 | 2021.08.07 | 144 |
1864 | 시조 | 젖은 이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7 | 174 |
1863 | 정치 시사 소설 <도청> | 정진관 | 2004.11.21 | 836 | |
1862 | 정자나무의 속내 | 성백군 | 2012.03.25 | 137 | |
1861 | 정의 - 상대성이런 | 박성춘 | 2007.12.17 | 198 | |
1860 | 시 |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05 | 72 |
1859 | 시 |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2.08 | 162 |
1858 | 시 |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8.06 | 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