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0 19:32

배꼽시계

조회 수 362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샤워 뒤 물기를 닦다 보니
뱃살을 밀어 올리며 지꾸
안으로 들어간다

애초부터 하나이던 생명선
세상을 보자 마자
칼로 무 자르듯 싹뚝잘라
나뉜 내 몱은, 여직
어머니것이 더 커 보여
뱃속을 더듬는갑다

나를 밖으로 내 보내고도
차마 못잊어
내 몸 한 가운데 모아준 힘

다 소진하면, 어느새
시작 하는 잔소리
채칵 채칵 쪼르륵 꼬르르륵
요동치는 배꼽시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4 생명책 속에 박성춘 2009.02.07 355
393 바람의 필법/강민경 강민경 2015.03.15 355
392 연두빛 봄은 김사빈 2005.05.08 356
391 진리 김우영 2011.09.01 356
390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file 오연희 2016.02.05 356
389 링컨 기념관 앞에서 김사빈 2005.08.26 357
388 일상이 무료 하면 김사빈 2005.10.18 358
387 패디큐어 (Pedicure) 이월란 2008.02.25 358
386 인경의 피리소리 손홍집 2006.04.10 359
385 상처를 꿰매는 시인 박성춘 2007.12.14 359
384 자유시와 정형시 하늘호수 2015.12.23 359
383 꿈꾸는 산수유 서 량 2005.04.02 360
382 앞모습 서 량 2005.07.10 360
381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유성룡 2006.04.20 360
380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61
379 마늘을 찧다가 성백군 2006.04.05 362
» 배꼽시계 강민경 2008.12.20 362
377 가련한 예수를 위하여ㅡ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리는 시 이승하 2011.12.23 362
376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65
375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65
Board Pagination Prev 1 ...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