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이슬 받아 단장한 봉우리
벙긋 벙긋
아침이면
예쁜 가슴열어
화알짝 피어난
함 박 웃 음
고향이 있다
먼데서 슬쩍 보아도
언제나 같은자리
나 라고
나 답게 당당한
내 피 붙이 같은
애틋함
귀한 듯 흔한 듯
한 결 같 아
나 와 같이 머무는
내 고국의 숨 소리
어 디 서 나
스스럼 없는
내 어머니로
내 형제로
내 친구로
저절로 포근한
내 사랑 무궁화여
내일도 너는 그 자리
거기서
나를 반겨 주겠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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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페인트 칠하는 남자 | 이월란 | 2008.03.18 | 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