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8 06:43

첫경험

조회 수 297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잃어버린
작은아이 눈물고인 눈동자
알라모아나 시장안을 휩쓴다

손 놓아버린 허물
엄마 아빠의 심장 도려내고
낮설은 인종속을 혼돈하여 허둥댄다

이민초기
벙어리 아니라도 바보된입
굳고 또 굳어 버려서
눈알 송두리체 빠지는 캄캄함

심장이 녹아 내리다가 울음을 터트린다
귀가 발동한다 내 울음소리
내 아이의 울음 냄새가
간줄을 타고 스며오고 있었다
방향을 잡았다

딸국질 하며 흐느끼는 아이
육신이 사르르 내려 앉는다
여기는 타국, 지혜가 번뜩인다

오늘 장성한 아들 보면서
오금 절여오는 첫경험의
파노라마
아직도 오싹 살아 있다

  1. No Image 10Jan
    by 천일칠
    2005/01/10 by 천일칠
    Views 276 

    채 송 화

  2. No Image 29Jul
    by 성백군
    2013/07/29 by 성백군
    Views 264 

    채마밭 빈집

  3.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4. 처음 가는 길

  5. 처진 어깨 / 천숙녀

  6. 천고마비

  7. 천국 방언

  8. 천국 입성 / 성백군

  9. 천기누설 / 성백군

  10. No Image 19Aug
    by 유성룡
    2007/08/19 by 유성룡
    Views 954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11. No Image 03Feb
    by 유성룡
    2007/02/03 by 유성룡
    Views 292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12. No Image 25Jun
    by 유성룡
    2011/06/25 by 유성룡
    Views 354 

    천리향

  13. No Image 11Feb
    by 유성룡
    2006/02/11 by 유성룡
    Views 503 

    천상바라기

  14. No Image 06Aug
    by 유성룡
    2007/08/06 by 유성룡
    Views 247 

    천상바라기

  15.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16. 천진한 녀석들

  17. 철 / 성백군

  18. No Image 03Feb
    by 천일칠
    2005/02/03 by 천일칠
    Views 211 

    철로(鐵路)...

  19. 철새 떼처럼

  20.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