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0 07:25

누가 먼 발치에

조회 수 235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가 먼 발치에
슬픔의 웅덩이 하나 숨겨 놓았을까
해마다 정붙여 꽃을 심으면서도
마음이 시린 남의 나라, 남의 땅.
쓰러질듯 쓰러지지 않으려
살얼음판 처럼 살아오는 동안

날 기다리는건
화려한 꽃밭인 줄 알았다
나의 시간, 나의 때인줄 알았다.
목까지 차오르는 고통의 늪
그 배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에도
날 기다리는 건
화려한 오방색 꽃밭인 줄만  알았다.

누가 먼 발치에
슬픔의 웅덩이 하나 숨겨 놓았을까
아아, 쉽사리 건너지 못할
그 시퍼런 질곡의 웅덩이 하나

  1. 노숙자

  2. No Image 10Apr
    by 손홍집
    2006/04/10 by 손홍집
    Views 239 

    칼춤

  3. No Image 18Aug
    by 강민경
    2006/08/18 by 강민경
    Views 239 

    초석 (礎 石 )

  4. No Image 16Feb
    by 이월란
    2008/02/16 by 이월란
    Views 239 

    등라(藤蘿)

  5. 옷을 빨다가

  6. No Image 17Feb
    by 뉴요커
    2006/02/17 by 뉴요커
    Views 238 

    얼씨구 / 임영준

  7. No Image 28Feb
    by 유성룡
    2008/02/28 by 유성룡
    Views 238 

    대지

  8. No Image 21Feb
    by 박성춘
    2012/02/21 by 박성춘
    Views 238 

    선악과는 도대체 무엇인가?

  9. 빛의 얼룩

  10. 너무 예뻐

  11. No Image 08Sep
    by 곽상희
    2007/09/08 by 곽상희
    Views 237 

    들꽃

  12. No Image 23Sep
    by 강민경
    2008/09/23 by 강민경
    Views 237 

    님의 침묵

  13. 그리움이 쌓여

  14. 작은 꽃

  15. No Image 28Mar
    by 유성룡
    2006/03/28 by 유성룡
    Views 236 

    4월의 하늘가

  16. No Image 24Apr
    by 손영주
    2007/04/24 by 손영주
    Views 236 

    만남의 기도

  17. No Image 16Aug
    by 강민경
    2008/08/16 by 강민경
    Views 236 

    바깥 풍경속

  18.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19.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20. H2O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