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6 05:55

방파제

조회 수 7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온 몸 던져
해변을 지키는 방파제
밤낮 없이 물매 맞고도
끄떡없습니다

겉으로는
얼핏하면 고함지르고
물거품 털어내며 매정한듯 하지만
속으로는 언제 그랬냐는듯
잔잔한 미소가 흐릅니다

품 안에 자식 안고
젖물리는 어미처럼
제 안에 사람들 담고있는
그 속은 사랑입니다

어른 아이 구분없이
마음 놓고 물장구치는 것은
밤낮없이 물매 맞는
방파제 덕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3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15
1892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2 198
1891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오연희 2016.02.01 623
1890 중국 바로알기 김우영 2013.03.07 955
1889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김우영 2011.06.18 1197
1888 줄어드는 봄날 새벽 배미순 2007.04.20 247
1887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93
1886 준비 김사빈 2005.12.05 277
1885 죽을 것 같이 그리운... James 2007.10.12 178
1884 죽은 나무와 새와 나 강민경 2014.05.19 465
1883 죽고 싶도록 유성룡 2008.02.27 205
1882 주차장에서 강민경 2016.05.17 228
1881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박성춘 2011.10.25 181
1880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111
1879 주는 손 받는 손 김병규 2005.02.16 458
1878 죄인이라서 성백군 2006.03.14 158
1877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85
1876 성백군 2008.05.18 105
1875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7
1874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3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