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8 15:06

사랑의 진실

조회 수 2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의 진실/ 천궁 유성룡



동구래를 벗기고 싶은 충동으로
불꽃처럼 솟긋을 그으며 쏟아지는 지난 밤하늘
고르지 못한 속바람에 유소된 듯 반짝이는 창으로
고통이 고자누룩 붉게도 지친 새벽

고의는 어찌하고
발그레한 사랑을 그리워 하며
금수같은 생각은 머물러서 떠나지 아니하고

탐내는 숯불을 피워 놓고
자줏빛 종댕기를 잡아 늘어뜨리며
구속救贖없이 게염스레 솔보굿을 벗기면 안되는거지.

홀로 사랑하여 행복한 마음이 독실한 사람이잖아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가 너였듯이
마지막으로 사랑할 여자도 너라는 것을

하나뿐인 마음으로
투명하고 맑게 키우며 살아야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1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38
470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30
469 시조 물음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4 80
468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5
467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30
466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34
465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1
464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96
463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96
462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288
461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3
460 시조 열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1 72
459 시조 가슴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2 143
458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24
457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4
456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455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4
454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179
453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16
452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64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