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6 06:38

바깥 풍경속

조회 수 23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볕좋은 마당 가운데
사부작 내려앉은 새 한마리
고양이 밥 먹고자
두려움 잊고 살듯

이일 저일 다
못마땅 하다고
사각 창틀을 긁어대며
으르릉 멍 멍 거세게
간섭하는 랙스나
배고픈적 없는 나태
고생하기 싫은 체념
오랜세월 겪어낸 연륜
내 세우는 느긋한 럭키 이듯

느닷없는 멍멍이 소리에
놀란새 푸드득, 순식간에
날다가 깃털 쪼가리 하나
남기는 휑한 마당이듯

푸른 하늘에 흰 뭉개구름
고향 그리는 내 마음으로
안개살 풀어내는 몸사위
스믈거리는 바깥 풍경속, 내가
서성인다




* 랙스: 우리집에서 기르는 개 이름 입니다
* 럭키: 우리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이름입니다

  1. 노숙자

    Date2013.10.24 Category By강민경 Views240
    Read More
  2. 옷을 빨다가

    Date2018.03.27 Category By강민경 Views240
    Read More
  3. 칼춤

    Date2006.04.10 By손홍집 Views239
    Read More
  4. 초석 (礎 石 )

    Date2006.08.18 By강민경 Views239
    Read More
  5. 등라(藤蘿)

    Date2008.02.16 By이월란 Views239
    Read More
  6. 너무 예뻐

    Date2017.10.14 Category By강민경 Views239
    Read More
  7. 얼씨구 / 임영준

    Date2006.02.17 By뉴요커 Views238
    Read More
  8. 대지

    Date2008.02.28 By유성룡 Views238
    Read More
  9. 선악과는 도대체 무엇인가?

    Date2012.02.21 By박성춘 Views238
    Read More
  10. 빛의 얼룩

    Date2015.11.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38
    Read More
  11. 들꽃

    Date2007.09.08 By곽상희 Views237
    Read More
  12. 님의 침묵

    Date2008.09.23 By강민경 Views237
    Read More
  13. 그리움이 쌓여

    Date2014.08.22 Category Bydong heung bae Views237
    Read More
  14. 작은 꽃

    Date2017.11.26 Category By강민경 Views237
    Read More
  15. H2O / 성백군

    Date2018.11.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37
    Read More
  16. 4월의 하늘가

    Date2006.03.28 By유성룡 Views236
    Read More
  17. 만남의 기도

    Date2007.04.24 By손영주 Views236
    Read More
  18. 바깥 풍경속

    Date2008.08.16 By강민경 Views236
    Read More
  19.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Date2015.04.28 Category수필 By김우영 Views236
    Read More
  20.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Date2015.08.29 Category By강민경 Views23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