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언덕 길에
버려진 내 시간
살며시 포개어 앉은 노을빛
행여 부셔질 것 같아 소리 없이
돌아 서버린 내 님
통곡처럼 태우던 집념을
꽃비처럼 내리고
하늘과 땅 사이에
멀고 먼 그님과
주고받는 이야기는
능금처럼 발갛게 익은
내 사랑은
채색 되지 않은 채
노랗게 뒹구는데
돌담길은 아무데도 없다
빈집 / 성백군
돌담 길
9월이
조각 빛 / 성백군
겨울 초병 / 성백군
4월 꽃바람 / 성백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연(鳶) / 천숙녀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명당明堂 / 천숙녀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먼-그리움 / 천숙녀
2월 엽서 . 2 / 천숙녀
벌 / 성백군
모퉁이 집 / 성백군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봄볕 -하나 / 천숙녀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건강한 인연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