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언덕 길에
버려진 내 시간
살며시 포개어 앉은 노을빛
행여 부셔질 것 같아 소리 없이
돌아 서버린 내 님
통곡처럼 태우던 집념을
꽃비처럼 내리고
하늘과 땅 사이에
멀고 먼 그님과
주고받는 이야기는
능금처럼 발갛게 익은
내 사랑은
채색 되지 않은 채
노랗게 뒹구는데
돌담길은 아무데도 없다
덕수궁 언덕 길에
버려진 내 시간
살며시 포개어 앉은 노을빛
행여 부셔질 것 같아 소리 없이
돌아 서버린 내 님
통곡처럼 태우던 집념을
꽃비처럼 내리고
하늘과 땅 사이에
멀고 먼 그님과
주고받는 이야기는
능금처럼 발갛게 익은
내 사랑은
채색 되지 않은 채
노랗게 뒹구는데
돌담길은 아무데도 없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13 | 잔설 | 강민경 | 2006.03.11 | 176 | |
| 1812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179 |
| 1811 | 시 | 작은 꽃 | 강민경 | 2017.11.26 | 239 |
| 1810 | 자화상(自畵像) | 유성룡 | 2005.11.24 | 205 | |
| 1809 | 시조 |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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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2 | 94 |
| 1808 | 시 |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23 | 247 |
| 1807 | 자존심 | 성백군 | 2012.07.22 | 68 | |
| 1806 | 자유전자 II | 박성춘 | 2007.08.25 | 192 | |
| 1805 | 자유의지 | 박성춘 | 2010.05.23 | 750 | |
| 1804 | 시 | 자유시와 정형시 | 하늘호수 | 2015.12.23 | 359 |
| 1803 | 시 |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20.03.17 | 91 |
| 1802 | 시 |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 강민경 | 2019.09.30 | 259 |
| 1801 |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 박영호 | 2008.03.03 | 649 | |
| 1800 | 시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26 | 110 |
| 1799 | 시 |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1 |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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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97 |
자궁에서 자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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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춘 | 2011.08.09 | 388 | |
| 1796 |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 박동수 | 2010.07.26 | 10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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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94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