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1 | 시 |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15 | 125 |
530 | 시조 |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18 | 125 |
529 | 시조 |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5 | 125 |
528 | 시조 |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24 | 125 |
527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31 | 125 |
526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21 | 125 |
525 | 시조 |
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13 | 125 |
524 | 미망 (未忘) | 이월란 | 2008.02.17 | 124 | |
523 | 시 | 날마다 희망 | 하늘호수 | 2016.10.27 | 124 |
522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124 |
521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24 |
520 | 시 |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27 | 124 |
»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124 |
518 | 시 |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 강민경 | 2019.10.09 | 124 |
517 | 시 |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 泌縡 | 2020.08.16 | 124 |
516 | 시조 |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13 | 124 |
515 | 시 |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9 | 124 |
514 | 시조 |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4.10 | 124 |
513 | 시조 |
노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13 | 124 |
512 | 시 | 물거울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13 | 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