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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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 박상희 | 2006.06.08 | 375 | |
352 | 시 | 7월의 숲 | 하늘호수 | 2015.07.22 | 375 |
351 | 당신을 사랑합니다. | 장광옥 | 2004.08.29 | 377 | |
350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15 | 김우영 | 2015.05.14 | 378 |
349 | 시 | 결혼반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20 | 378 |
348 | 후곡리 풍경 | 손홍집 | 2006.04.09 | 379 | |
347 | 시 | 몽돌과 파도 | 성백군 | 2014.02.22 | 379 |
346 | 촛 불 | 천일칠 | 2005.01.02 | 380 | |
345 | 제목을 찾습니다 | 박성춘 | 2007.07.03 | 381 | |
344 | 시 |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 차신재 | 2017.02.23 | 381 |
343 |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 J.LB | 2004.11.29 | 383 | |
342 | 달팽이 여섯마리 | 김사빈 | 2006.01.12 | 383 | |
341 | 모처럼 찾은 내 유년 | 김우영 | 2013.03.28 | 384 | |
340 | 시 | 부부시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13 | 384 |
339 | 가르마 | 성백군 | 2009.02.07 | 385 | |
338 | 타이밍(Timing) | 박성춘 | 2011.06.04 | 386 | |
337 | 2잘 살아춰 | 박동일 | 2006.05.11 | 387 | |
336 | 자궁에서 자궁으로 | 박성춘 | 2011.08.09 | 388 | |
335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390 |
334 | 수필 |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 오연희 | 2015.04.11 | 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