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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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 황숙진 | 2011.05.10 | 726 | |
352 | 시 | 집이란 내겐 | 유진왕 | 2022.06.03 | 141 |
351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30 | 120 |
350 | 짝사랑 | 강민경 | 2009.05.13 | 601 | |
349 | 시 | 짝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13 | 119 |
348 | 수필 | 찍소 아줌마 | 박성춘 | 2015.05.15 | 612 |
347 | 시 | 찔래꽃 향기 | 성백군 | 2014.07.11 | 518 |
346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3 | 217 |
345 | 시 | 찔레꽃 그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31 | 99 |
344 | 시 | 찡그린 달 | 강민경 | 2015.10.23 | 164 |
343 |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 박성춘 | 2012.01.28 | 210 | |
342 | 시 | 착한 갈대 | 강민경 | 2019.05.16 | 110 |
341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104 |
340 | 시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03 | 139 |
339 |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 황숙진 | 2009.05.26 | 973 | |
338 | 수필 | 참 좋은 인연을 위하여 2 | son,yongsang | 2015.12.20 | 620 |
337 | 시 | 참회 1 | 유진왕 | 2021.07.22 | 69 |
336 | 창 | 나은 | 2008.05.21 | 253 | |
335 | 창문가득 물오른 봄 | 이 시안 | 2008.04.02 | 368 | |
334 | 시 | 창살 없는 감옥이다 | 강민경 | 2014.05.05 | 2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