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 사랑채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젖 냄새 물씬 밴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아슴한 기억의 조각 꿰맞추는 여린 흔적
줄줄이 흙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아픔이 아픔 인 걸 모르고 지나도록
슬며시 등 내어주는 뿌리 깊은 나무 있어
평등하게 비추는 햇살 부채 살로 펼쳐졌다
“뿌리를 다독이며 꽃밭을 키워라”는 말씀
오랜 날 멈춘 시간을 깨워 오늘부터 새날이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1 | 시 | 바람구멍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8 | 209 |
| 410 | 시 |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 유진왕 | 2021.07.28 | 103 |
| 409 | 시 | 떡 값 1 | 유진왕 | 2021.07.28 | 145 |
| 408 | 시조 |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8 | 66 |
| 407 | 시 | 바 람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9 | 85 |
| 406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117 |
| 405 | 시 | 또 배우네 1 | 유진왕 | 2021.07.29 | 71 |
| 404 | 시조 |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7.29 | 101 |
| 403 | 시조 |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0 | 84 |
| 402 | 시 |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0 | 104 |
| 401 | 시 | 무릉도원 1 | 유진왕 | 2021.07.30 | 134 |
| 400 | 시 | 미국 제비 1 | 유진왕 | 2021.07.30 | 262 |
| 399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107 |
| 398 | 시 | 멕시코 낚시 1 | 유진왕 | 2021.07.31 | 138 |
| 397 | 시 | 낚시꾼의 변 1 | 유진왕 | 2021.07.31 | 85 |
| 396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1 | 125 |
| 395 | 시 | 천고마비 1 | 유진왕 | 2021.08.01 | 240 |
| 394 | 시 |
방하
1
|
유진왕 | 2021.08.01 | 130 |
| 393 | 시 | 감사한 일인지고 1 | 유진왕 | 2021.08.02 | 110 |
| 392 | 시 |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 유진왕 | 2021.08.02 | 1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