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람 / 천숙녀
누군가
빈방에
물빛 벽지 바르네
두터운 창 가르며 눕는 저 달 모습으로
성심껏 동양화 한 폭 그려주고 있었네
질 긴
목숨 하나
끌고 밀어 당길 때
저무는 언덕에서 불사르는 그대 손길
그리움 화음으로 받쳐 불러주는 노랫소리
하늘을
씻고 닦아
물소리 심겠다
마주 보아 가슴 치는 실바람 이름 얹어
외줄의 쓸쓸한 허기 시(詩) 한편을 빚겠다
실바람 / 천숙녀
누군가
빈방에
물빛 벽지 바르네
두터운 창 가르며 눕는 저 달 모습으로
성심껏 동양화 한 폭 그려주고 있었네
질 긴
목숨 하나
끌고 밀어 당길 때
저무는 언덕에서 불사르는 그대 손길
그리움 화음으로 받쳐 불러주는 노랫소리
하늘을
씻고 닦아
물소리 심겠다
마주 보아 가슴 치는 실바람 이름 얹어
외줄의 쓸쓸한 허기 시(詩) 한편을 빚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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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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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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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 | 시조 |
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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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2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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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1 | 시조 |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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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0 | 시조 |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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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9 | 시조 |
비탈진 삶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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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9 | 135 |
1638 | 시 | 겨울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7 | 135 |
1637 | 시 | 삽화가 있는 곳 2 | 김사빈 | 2023.05.14 | 135 |
1636 | 시 | ‘더’와 ‘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1 | 135 |
1635 | 나는 세상의 중심 | 성백군 | 2013.07.21 | 136 | |
1634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8.02.20 | 136 |
1633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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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2.07.05 | 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