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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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별리동네 | 이월란 | 2008.03.16 | 115 | |
451 | 장대비 | 이월란 | 2008.03.15 | 296 | |
450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이월란 | 2008.03.14 | 166 | |
449 | 가시내 | 이월란 | 2008.03.13 | 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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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꽃씨 | 이월란 | 2008.03.11 | 163 | |
445 | Daylight Saving Time (DST) | 이월란 | 2008.03.10 | 1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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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봄밤 | 이월란 | 2008.03.08 | 133 | |
441 | 獨志家 | 유성룡 | 2008.03.08 | 145 | |
440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3.06 | 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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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 바닷가 검은 바윗돌 | 강민경 | 2008.03.04 | 235 | |
437 | 날아다니는 길 | 이월란 | 2008.03.04 | 213 | |
436 | 별 | 이월란 | 2008.03.03 | 162 | |
435 |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 박영호 | 2008.03.03 | 649 | |
434 | 사랑 4 | 이월란 | 2008.03.02 | 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