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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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 | 아이들과갈비 | 강민경 | 2005.09.19 | 332 | |
1812 | 수필 | 새삼 옛날 군생활얘기, 작은글의 향수 | 강창오 | 2016.07.05 | 332 |
1811 | 시 |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15 | 332 |
1810 | 무 궁 화 | 강민경 | 2005.07.12 | 331 | |
1809 | 코스모스 날리기 | 천일칠 | 2005.10.10 | 331 | |
1808 | 새 출발 | 유성룡 | 2006.04.08 | 331 | |
1807 | 낡은 재봉틀 | 성백군 | 2006.05.15 | 330 | |
1806 |
여호와의 거시기는 & 아무거나
![]() |
박성춘 | 2007.06.25 | 330 | |
1805 | 수필 |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 김우영 | 2014.11.23 | 330 |
1804 | 시 |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 |
박영숙영 | 2015.08.15 | 330 |
1803 | 그림자의 비애 | 성백군 | 2011.10.17 | 329 | |
1802 | 시 |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 2014.04.12 | 328 |
1801 | 시 |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 강민경 | 2018.08.29 | 328 |
1800 | 월터 아버지 | 서 량 | 2005.04.11 | 327 | |
1799 | 시 | 오해 | 하늘호수 | 2017.10.12 | 327 |
1798 | 수필 |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4.02 | 327 |
1797 | 수필 |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 수필 | 박영숙영 | 2017.09.05 | 326 |
1796 | 시 | 오월의 아카사아 | 성백군 | 2014.06.08 | 324 |
1795 | 시 |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 강민경 | 2014.10.17 | 324 |
1794 | 시 | 바람의 독후감 | 강민경 | 2015.04.22 | 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