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 천숙녀
천둥번개에 갈라진 바위는 쪼개지고
비바람과 누워 긴 잠속 여기에 닿기까지
심성을 모난 심성을
닦아주던 풍화風化여
성난 물살 만나면 또 어디론가 휩쓸려
등 떠밀려가야 할 끝 모를 미로迷路여
살길은 맨살 비비며
미세하게 작아지는
화덕火德에서 갓 나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철저하게 부서져 분말이 되었듯이
바람에 흩어지듯이
가루 되어 흩날리듯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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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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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1 | 시 | 달빛 사랑 | 하늘호수 | 2016.01.20 | 128 |
| 1730 | 시 |
가을의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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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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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9 | 128 |
| 1727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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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11 | 128 |
| 1726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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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3 | 시조 |
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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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2 | 풍차 | 성백군 | 2012.08.29 | 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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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0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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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21 | 129 |
| 1719 | 시조 |
내려놓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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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8 | 시 | 비와의 대화 | 강민경 | 2018.04.08 | 129 |
| 1717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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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5 | 시 |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 강민경 | 2019.10.25 | 129 |
| 1714 | 시 | 일상에 행복 | 강민경 | 2019.11.09 | 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