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 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 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 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
시조
2022.03.04 11:19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279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33 | 새벽, 가로등 불빛 | 성백군 | 2005.07.28 | 277 | |
| 632 | 준비 | 김사빈 | 2005.12.05 | 277 | |
| 631 | 일 분 전 새벽 세시 | 박성춘 | 2009.01.24 | 277 | |
| 630 | 시 |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 son,yongsang | 2015.08.14 | 277 |
| 629 | 성탄 축하 선물 | 이승하 | 2005.12.21 | 278 | |
| 628 | 한시 십삼분의 글자 | 박성춘 | 2007.11.24 | 278 | |
| 627 |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 성백군 | 2013.07.29 | 279 | |
| 626 | 시 |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13 | 279 |
| »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4 | 279 |
| 624 | 시 | 정독, 인생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05 | 279 |
| 623 | 신아(新芽)퇴고 | 유성룡 | 2006.03.03 | 280 | |
| 622 | 시 | 단풍 한 잎, 한 잎 | 강민경 | 2013.11.23 | 280 |
| 621 | 빈방의 체온 | 강민경 | 2005.08.18 | 281 | |
| 620 | 초가을인데 / 임영준 | 뉴요커 | 2005.09.12 | 281 | |
| 619 |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 강민경 | 2008.10.12 | 281 | |
| 618 | 시 | 지는 꽃잎들이 | 강민경 | 2016.03.26 | 281 |
| 617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281 |
| 616 | 시 | 탄탈로스 산닭 | 강민경 | 2017.12.18 | 281 |
| 615 | 이해의 자리에 서 본다는 것은 | 김사빈 | 2008.01.23 | 282 | |
| 614 | 선잠 깬 날씨 | 강민경 | 2013.02.13 | 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