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바람 따라

바람에 잡혀서

바람이 가자는 대로 흘러갑니다

 

세파에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

꽃잎  하나하나가 잡고 있던 꽃봉을 놓았습니다

 

편할 줄 알았는데

힘은 덜 든다지만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

목적도 방향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고

꽃잎이 베란다에 매달려 도움을 청하네요

한 봉지 쓸어 담아

원 나무 밑에 내려놓았습니다

 

내년 봄에

부활할 수 있기를

손 모아 기도합니다

 

  1.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2. 크리스마스 선물

  3.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4. No Image 20Feb
    by 김사빈
    2008/02/20 by 김사빈
    Views 115 

    봄을 심었다

  5. No Image 16Mar
    by 이월란
    2008/03/16 by 이월란
    Views 115 

    별리동네

  6.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7. 다시 돌아온 새

  8. 당뇨병

  9. 빛의 일기

  10. 난해시 / 성백군

  11. 좋은 사람 / 김원각

  12. 아버지 / 천숙녀

  13. 중심(中心) / 천숙녀

  14.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15. 안개 / 천숙녀

  16. 아버지 / 천숙녀

  17.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18. 거울 / 천숙녀

  19.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20. 세상사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