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과 봄비 / 성벡군
봄비 맞더니
자목련 꽃봉에
금이 갔다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꽃샘추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웬 땀방울인가? 하다가
아니다, 저건 감격의 눈물이다
처음 보는 세상
경이로워
벌린 꽃잎에 걸린 둥근 물거울
세상을 다 담겠다고, 그 속에는 당신도 있다는
진지한 고백이다
홀리는 미소
황홀한 첫 키스다
자목련과 봄비 / 성벡군
봄비 맞더니
자목련 꽃봉에
금이 갔다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꽃샘추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웬 땀방울인가? 하다가
아니다, 저건 감격의 눈물이다
처음 보는 세상
경이로워
벌린 꽃잎에 걸린 둥근 물거울
세상을 다 담겠다고, 그 속에는 당신도 있다는
진지한 고백이다
홀리는 미소
황홀한 첫 키스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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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 | 저녁별 | 이월란 | 2008.03.25 | 162 | |
1813 | 하다못해 | 박성춘 | 2008.03.25 | 172 | |
1812 | 방귀의 화장실 | 박성춘 | 2008.03.25 | 368 | |
1811 | 무서운 여자 | 이월란 | 2008.03.26 | 444 | |
1810 | 열병 | 유성룡 | 2008.03.27 | 171 | |
1809 |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 이시안 | 2008.03.27 | 253 | |
1808 | 사랑의 진실 | 유성룡 | 2008.03.28 | 260 | |
1807 | 갈등 | 강민경 | 2008.03.28 | 223 | |
1806 | 노 생의 꿈(帝鄕) | 유성룡 | 2008.03.29 | 372 | |
1805 | 노란동산 봄동산 | 이 시안 | 2008.04.02 | 264 | |
1804 | 창문가득 물오른 봄 | 이 시안 | 2008.04.02 | 368 | |
1803 | 꽃불 | 성백군 | 2008.04.04 | 145 | |
1802 | 겸손 | 성백군 | 2008.04.04 | 145 | |
1801 | 시인을 위한 변명 | 황숙진 | 2008.04.05 | 240 | |
1800 |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 강민경 | 2008.04.06 | 208 | |
1799 | 푸른 언어 | 이월란 | 2008.04.08 | 232 | |
1798 | 물 위에 뜬 잠 | 이월란 | 2008.04.09 | 300 | |
1797 | 이별이 지나간다 | 이월란 | 2008.04.10 | 211 | |
1796 | 파일, 전송 중 | 이월란 | 2008.04.11 | 255 | |
1795 | 스페이스 펜 (Space Pen) | 이월란 | 2008.04.13 | 1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