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20 11:38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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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888.jpg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첫 해맞이 일 번지 떠 올리면 치는 가슴

청정수 퍼 올려도 언제나 목이 말라

끝없는

그리움덩이

어찌해야 삭혀질까

만나면 만날수록 외로움 깊어가고

당기면 당길수록 조여 드는 이 아픔

쓰리고

때론 아프지만

내 사랑의 예쁜 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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