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집 >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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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 | 시 | 바다가 보고 파서 1 | 유진왕 | 2021.07.26 | 453 |
1853 | 시 | 처음 가는 길 1 | 유진왕 | 2021.07.26 | 175 |
1852 | 시조 | 독도-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5 | 102 |
1851 | 시 | 손 들었음 1 | 유진왕 | 2021.07.25 | 90 |
1850 | 시 | 금단의 열매 1 | 유진왕 | 2021.07.25 | 221 |
1849 | 시조 | 독도 -울타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4 | 69 |
1848 | 시 | 피마자 1 | 유진왕 | 2021.07.24 | 163 |
1847 | 시 |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 유진왕 | 2021.07.24 | 134 |
1846 | 시조 | 독도-문패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3 | 94 |
1845 | 시조 | 독도 -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2 | 168 |
1844 | 시 | 소음 공해 1 | 유진왕 | 2021.07.22 | 144 |
1843 | 시 | 참회 1 | 유진왕 | 2021.07.22 | 69 |
1842 | 시조 | 독도 -춤사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1 | 119 |
1841 | 시 | 신선이 따로 있나 1 | 유진왕 | 2021.07.21 | 216 |
1840 | 시 | 먼저 와 있네 1 | 유진왕 | 2021.07.21 | 76 |
1839 | 시 |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0 | 149 |
1838 | 시조 |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0 | 105 |
1837 | 시 | 매실차 1 | 유진왕 | 2021.07.20 | 151 |
1836 | 시 | 그거면 되는데 1 | 유진왕 | 2021.07.20 | 217 |
1835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9 | 94 |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호박도 들었고
계단 지단도 넣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