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572
어제:
2,687
전체:
16,976,87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0.18 11:43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총총 / 성백군

 

 

시월 초순인데

강원도 산간 지방에는

개울물이 얼었다고 야단이네요

 

나 보고

떠나라고요

아직 생각도 못 해 봤는데

신도 안 신고 맨발로요?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텃밭의 배추며

다락 논의 누른 벼는 어떡하고요

발걸음 떼기가 힘이 드는데

 

당신 참, 모집니다

때 되면 저절로 순해져 떨어질

고운 단풍인데

10월 15일, 벌써 첫눈이 내렸다네요

이렇게, 늙은이 명줄을 재촉해도

되는 것입니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9 시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44
1468 시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200
1467 시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16
1466 시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65
1465 시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52
1464 시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126
1463 시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77
» 시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85
1461 시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37
1460 시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73
1459 시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55
1458 시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203
1457 시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85
1456 시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209
1455 시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201
1454 시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81
1453 시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27
1452 시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109
1451 시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87
1450 시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21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