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4 | 시 | 바람구멍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8 | 210 |
| 413 | 시 |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 유진왕 | 2021.07.28 | 104 |
| 412 | 시 | 떡 값 1 | 유진왕 | 2021.07.28 | 146 |
| 411 | 시조 |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8 | 67 |
| 410 | 시 | 바 람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9 | 85 |
| 409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118 |
| 408 | 시 | 또 배우네 1 | 유진왕 | 2021.07.29 | 72 |
| 407 | 시조 |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7.29 | 102 |
| 406 | 시조 |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0 | 84 |
| 405 | 시 |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0 | 105 |
| 404 | 시 | 무릉도원 1 | 유진왕 | 2021.07.30 | 136 |
| 403 | 시 | 미국 제비 1 | 유진왕 | 2021.07.30 | 263 |
| 402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108 |
| 401 | 시 | 멕시코 낚시 1 | 유진왕 | 2021.07.31 | 138 |
| 400 | 시 | 낚시꾼의 변 1 | 유진왕 | 2021.07.31 | 87 |
| 399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1 | 128 |
| 398 | 시 | 천고마비 1 | 유진왕 | 2021.08.01 | 242 |
| 397 | 시 |
방하
1
|
유진왕 | 2021.08.01 | 133 |
| 396 | 시 | 감사한 일인지고 1 | 유진왕 | 2021.08.02 | 110 |
| 395 | 시 |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 유진왕 | 2021.08.02 | 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