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75 |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 김우영 | 2012.10.04 | 353 | |
| 1874 | 선인장에 새긴 연서 | 성백군 | 2009.01.09 | 352 | |
| 1873 | 시 | 그리움 | 강민경 | 2019.04.26 | 352 |
| 1872 | 수필 | 엄마의 ‘웬수' | son,yongsang | 2015.07.05 | 351 |
| 1871 | 수필 | 수잔은 내 친구 | 박성춘 | 2015.07.10 | 351 |
| 1870 | 기타 | 씨줄과 날줄/펌글/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0.12.13 | 350 |
| 1869 | 내 고향엔 | 박찬승 | 2006.07.13 | 349 | |
| 1868 | 페인트 칠하는 남자 | 이월란 | 2008.03.18 | 349 | |
| 1867 | 시 |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 강민경 | 2015.05.13 | 349 |
| 1866 | 시 |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 차신재 | 2015.09.27 | 349 |
| 1865 | 시 |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 차신재 | 2022.06.05 | 349 |
| 1864 | 시 | 물구멍 | 강민경 | 2018.06.17 | 349 |
| 1863 | 청혼 하였는데 | 강민경 | 2011.06.06 | 348 | |
| 1862 | 삼악산을 올라 보셨나요?-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347 | |
| 1861 | 금잔디 | 강민경 | 2013.06.29 | 347 | |
| 1860 | 시 | 화장하는 새 | 강민경 | 2016.06.18 | 347 |
| 1859 |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 JamesAhn | 2007.12.23 | 346 | |
| 1858 | 여행을 떠나면서 | 김사빈 | 2005.09.05 | 345 | |
| 1857 |
바람좀 재워다오/김용휴
|
김용휴 | 2006.06.18 | 345 | |
| 1856 |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 성백군 | 2012.04.22 | 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