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해도/강민경
봄 나무에 물 오르는 소리
대지의 숙연한 몸부림은
내게 당연한 위로 입니다
땅속 뿌리의 생존을 버티는
숨은 노고는 생각 밖의 일
눈에 귀하면 보물이겠지만
흰 머리카락 돋운 삶의 저림
문득 동색(同色)의 그림
곱게 또 추하게 거둔
열매에 전력이 드러나고
채우며 비우느라 흔들렸던
봄 나무 물 깃는 소리
누가 뭐라해도 여상한
대지는,
나 를 껴안고 있으니까요
누가 뭐라해도/강민경
봄 나무에 물 오르는 소리
대지의 숙연한 몸부림은
내게 당연한 위로 입니다
땅속 뿌리의 생존을 버티는
숨은 노고는 생각 밖의 일
눈에 귀하면 보물이겠지만
흰 머리카락 돋운 삶의 저림
문득 동색(同色)의 그림
곱게 또 추하게 거둔
열매에 전력이 드러나고
채우며 비우느라 흔들렸던
봄 나무 물 깃는 소리
누가 뭐라해도 여상한
대지는,
나 를 껴안고 있으니까요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94 | 시 |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1.03.27 | 131 |
| 1693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31 |
| 1692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9 | 131 |
| 1691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32 |
| 1690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32 |
| 1689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32 |
| 1688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2 |
| 1687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32 |
| 1686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32 |
| 1685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2 | 132 |
| 1684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1 | 132 |
| 1683 | 시조 |
실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4 | 132 |
| 1682 | 봄밤 | 이월란 | 2008.03.08 | 133 | |
| 1681 | 동굴 | 이월란 | 2008.04.29 | 133 | |
| 1680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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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05 | 133 |
| 1679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33 |
| 1678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33 |
| 1677 | 시 | 시간의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07 | 133 |
| 1676 | 시 |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30 | 133 |
| 1675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5 | 1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