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7 05:24

가르마

조회 수 385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머리를 빗다보면
습관적으로 생기는 가르마
조상때부터 전해온 이력인가
너댓 사람만 모이면
내편 네편이 따로 있으니
이것 참 싫다

옛날에는
부젓가락으로 둘둘말아 이쪽 저쪽으로 넘기고
포마드로 꾹꾹 눌러
어쩔 수 없다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해서
새로운 스타일도 생기고 쉽게 지울 수 있는데
오히려, 그 마음에는
수 많은 가르마가 생겨나니
간난아이 앞에 부끄럽고
대머리님들 보기에 민망하다

오늘 모임이 걱정되어 좀
잘 보이려고
오른쪽으로 갈라보고 왼쪽으로 갈라보고
중앙으로 갈라봐도 영 마음에 안드니
주술같은 이 가르마, 아예
머리카락 빡빡 밀면 어떨까

  1. 그리운 타인

    Date2008.12.10 By백남규 Views101
    Read More
  2. 배꼽시계

    Date2008.12.20 By강민경 Views362
    Read More
  3. 두 세상의 차이

    Date2009.07.05 By박성춘 Views641
    Read More
  4. 그대 가슴에

    Date2009.01.06 By강민경 Views220
    Read More
  5. 선인장에 새긴 연서

    Date2009.01.09 By성백군 Views352
    Read More
  6. 동그라미

    Date2009.07.07 By성백군 Views611
    Read More
  7. 정원에 서있는 나무

    Date2009.01.20 By강민경 Views298
    Read More
  8. 누가 뭐라해도

    Date2009.07.07 By강민경 Views660
    Read More
  9. 개펄 풍경

    Date2009.01.22 By성백군 Views86
    Read More
  10. 가장 먼 곳의 지름길

    Date2009.01.22 By박성춘 Views202
    Read More
  11. 일 분 전 새벽 세시

    Date2009.01.24 By박성춘 Views277
    Read More
  12. 열쇠

    Date2009.01.28 By백남규 Views86
    Read More
  13. 여백 채우기

    Date2009.04.29 By박성춘 Views590
    Read More
  14. 저 붉은 빛

    Date2009.05.03 By강민경 Views563
    Read More
  15. 돼지독감

    Date2009.05.04 By오영근 Views593
    Read More
  16. 태양이 떠 오를때

    Date2009.01.31 By강민경 Views269
    Read More
  17. 가르마

    Date2009.02.07 By성백군 Views385
    Read More
  18. 생명책 속에

    Date2009.02.07 By박성춘 Views355
    Read More
  19.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Date2009.02.15 By김우영 Views483
    Read More
  20. 믿음과 불신사이

    Date2009.02.21 By박성춘 Views4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