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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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8 | 113 |
1890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113 |
1889 | 시 | 고목 속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14 | 113 |
1888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3 | 114 |
1887 | 시조 |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30 | 114 |
1886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14 |
1885 | 시 |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9.07 | 114 |
1884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114 |
1883 | 시조 | 공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4 | 114 |
188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7 | 114 |
1881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4 |
1880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8 | 114 |
1879 | 봄을 심었다 | 김사빈 | 2008.02.20 | 115 | |
1878 | 별리동네 | 이월란 | 2008.03.16 | 115 | |
1877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115 |
1876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5 |
1875 | 시 | 당뇨병 | 강민경 | 2016.05.12 | 115 |
1874 | 시 | 좋은 사람 / 김원각 | 泌縡 | 2020.02.16 | 115 |
1873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5 | 115 |
1872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