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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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 | 시 | 종아리 맛사지 1 | 유진왕 | 2021.08.07 | 123 |
1894 | 시 | 제기랄 1 | 유진왕 | 2021.08.07 | 144 |
1893 | 시조 |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6 | 81 |
1892 | 시 | 전령 1 | 유진왕 | 2021.08.06 | 102 |
1891 | 시 |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 유진왕 | 2021.08.06 | 103 |
1890 | 시조 |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5 | 149 |
1889 | 시 | 물냉면 3 | 유진왕 | 2021.08.05 | 111 |
1888 | 시 |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 유진왕 | 2021.08.05 | 80 |
1887 | 시 | 글쟁이 3 | 유진왕 | 2021.08.04 | 126 |
1886 | 시 |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 유진왕 | 2021.08.04 | 105 |
1885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99 |
1884 | 시조 |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3 | 137 |
1883 | 시 | 천진한 녀석들 1 | 유진왕 | 2021.08.03 | 175 |
1882 | 시 | 새 집 1 | 유진왕 | 2021.08.03 | 107 |
1881 | 시조 |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2 | 80 |
1880 | 시 |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 유진왕 | 2021.08.02 | 107 |
1879 | 시 | 감사한 일인지고 1 | 유진왕 | 2021.08.02 | 110 |
1878 | 시 | 방하 1 | 유진왕 | 2021.08.01 | 134 |
1877 | 시 | 천고마비 1 | 유진왕 | 2021.08.01 | 242 |
1876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1 | 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