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구구단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아득히 먼 / 천숙녀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벚꽃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이 가을 / 천숙녀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백수白壽 / 천숙녀
그리운 타인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나무 뿌리를 밟는데
오, 노오 / 성백군
사서 고생이라는데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실바람 / 천숙녀
청소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