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1 12:17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월보름.jpg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손 때 짙게 묻어있는 서랍장을 열었다

서랍 속에 뒹굴고 있는 몽당해진 삶의 뼈

숨 가쁜

틈바구니에 끼여

참 많이 바빴겠다

이 악물고 입술 짓씹는 나의 사월은 막장이다

뗏장 한 삽 푹 떠 듯 내일을 푹 떠내어

제 세상

뽑아 올리는

오월 보름 맞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54 검증 김사빈 2008.02.25 190
1853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성룡 2008.02.25 205
1852 패디큐어 (Pedicure) 이월란 2008.02.25 358
1851 유성룡 2008.02.26 415
1850 광녀(狂女) 이월란 2008.02.26 162
1849 죽고 싶도록 유성룡 2008.02.27 205
1848 질투 이월란 2008.02.27 97
1847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2008.02.28 394
1846 하늘을 바라보면 손영주 2008.02.28 230
1845 대지 유성룡 2008.02.28 238
1844 바람아 유성룡 2008.02.28 108
1843 팥죽 이월란 2008.02.28 197
1842 강설(降雪) 성백군 2008.03.01 92
1841 사랑 4 이월란 2008.03.02 110
1840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박영호 2008.03.03 650
1839 이월란 2008.03.03 162
1838 날아다니는 길 이월란 2008.03.04 213
1837 바닷가 검은 바윗돌 강민경 2008.03.04 235
1836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23
1835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3.06 206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