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3 14:17

환절기 / 천숙녀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환절기.jpg

 

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3 124
1774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124
1773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24
1772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4
1771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5
1770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1769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5
1768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5
176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0 125
1766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125
1765 시조 명당明堂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1 125
1764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125
1763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5
1762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6
1761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1760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6
1759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26
1758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6
1757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1756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