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청 댓잎 / 천숙녀
네 모습은 첫사랑처럼
짧은 밤을 빼앗아가지
억겁이 흘러도 문신으로 남으리라
맨 땅 위
파도 짓 속에
구멍 뻥뻥 짓이겨져도
부시게 빛 좋은 날 옷가지를 빨아 널고
심장처럼 박동치는 그리움 한 톨 털어놓고
등 하나
청 댓잎 보다 푸른
성스러운 금표였다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네 모습은 첫사랑처럼
짧은 밤을 빼앗아가지
억겁이 흘러도 문신으로 남으리라
맨 땅 위
파도 짓 속에
구멍 뻥뻥 짓이겨져도
부시게 빛 좋은 날 옷가지를 빨아 널고
심장처럼 박동치는 그리움 한 톨 털어놓고
등 하나
청 댓잎 보다 푸른
성스러운 금표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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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 | 민족 학교 설립 단상 | 김사빈 | 2006.04.26 | 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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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 | 노래하는 달팽이 | 강민경 | 2008.06.30 | 339 | |
1833 | 시 | 나무 요양원 | 강민경 | 2014.01.23 | 339 |
1832 | 시 | 반쪽 사과 | 강민경 | 2014.04.27 | 339 |
1831 | 해는 달을 따라 돈다 | JamesAhn | 2007.08.25 | 3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