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 값 >
철희씨, 참 반갑네
세월이 무심해서
이렇게 흘러버렸네만
그리운 동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수줍은 댕기머리 소녀가
살며시 책상 속에 넣어 준
그 시루떡 생각을 하며
난 아직도 싱긋이
눈길을 먼 하늘 끝에 두고
언제 기회가 되면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
철희씨, 참 반갑네
세월이 무심해서
이렇게 흘러버렸네만
그리운 동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수줍은 댕기머리 소녀가
살며시 책상 속에 넣어 준
그 시루떡 생각을 하며
난 아직도 싱긋이
눈길을 먼 하늘 끝에 두고
언제 기회가 되면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75 | 상처를 꿰매는 시인 | 박성춘 | 2007.12.14 | 359 | |
1874 | 정의 - 상대성이런 | 박성춘 | 2007.12.17 | 195 | |
1873 |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 JamesAhn | 2007.12.23 | 346 | |
1872 | 들국화 | 강민경 | 2007.12.29 | 191 | |
1871 | 바람 | 성백군 | 2007.12.31 | 128 | |
1870 | 한해가 옵니다 | 김사빈 | 2008.01.02 | 113 | |
1869 | 해 바람 연 | 박성춘 | 2008.01.02 | 187 | |
1868 | 방파제 | 성백군 | 2008.01.06 | 79 | |
1867 | 카일루아 해변 | 강민경 | 2008.01.06 | 179 | |
1866 | 올란드 고추 잠자리 | 김사빈 | 2008.01.21 | 414 | |
1865 | 이해의 자리에 서 본다는 것은 | 김사빈 | 2008.01.23 | 282 | |
1864 | 예수님은 외계인? | 박성춘 | 2008.01.27 | 368 | |
1863 | 봄은 오려나 | 유성룡 | 2008.02.08 | 152 | |
1862 |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 이승하 | 2008.02.08 | 135 | |
1861 | 지금 가장 추운 그곳에서 떨고 있는 그대여 | 이승하 | 2008.02.08 | 568 | |
1860 | 잠 못 이룬 밤에 뒤적인 책들 | 이승하 | 2008.02.10 | 530 | |
1859 | 연륜 | 김사빈 | 2008.02.10 | 172 | |
1858 |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 박성춘 | 2008.02.11 | 185 | |
1857 | 등라(藤蘿) | 이월란 | 2008.02.16 | 239 | |
1856 | 봄의 왈츠 | 김우영 | 2010.03.03 | 1433 |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