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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jpg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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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2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539
1981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115
1980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72
1979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91
1978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35
1977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86
1976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86
1975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96
1974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93
1973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43
1972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55
1971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94
1970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28
1969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111
1968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93
1967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9
1966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71
1965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3
1964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99
1963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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