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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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 검증 | 김사빈 | 2008.02.25 | 190 | |
1989 | 시 |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 박영숙영 | 2015.08.15 | 330 |
1988 | 시 | 겨울 素描 | son,yongsang | 2015.12.24 | 177 |
1987 | 겨울 나무 | 강민경 | 2008.02.17 | 92 | |
1986 | 시 |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03 | 201 |
1985 | 시 | 겨울 바람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0.01.07 | 140 |
1984 | 겨울 바람과 가랑비 | 강민경 | 2006.01.13 | 286 | |
1983 | 시 | 겨울 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8 | 193 |
1982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122 |
1981 | 시 | 겨울 홍시 | 강민경 | 2014.02.08 | 336 |
1980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45 |
1979 | 시 |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 성백군 | 2014.01.03 | 365 |
1978 | 시 | 겨울바람 | 하늘호수 | 2017.02.19 | 101 |
1977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46 |
1976 | 시 | 겨울비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18 | 155 |
1975 | 시 | 겨울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7 | 134 |
1974 | 시 | 겨울의 무한 지애 | 강민경 | 2015.12.12 | 174 |
1973 | 겨울이 되면 | 유성룡 | 2008.02.18 | 151 | |
1972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93 |
1971 | 시 | 결실의 가을이 | 강민경 | 2016.11.01 | 134 |